매일신문

봉산문화회관 프로젝트 '도시 유희' 2부

'우리 도시 대구'의 소망 담아…25일까지 지역 미술인 55명 작품

▲ 김주희 작
▲ 김주희 작 'fun fun city'

봉산문화회관이 기획한 도시디자인 상상 프로젝트 '도시 유희' 2부 '미술가, 도시를 디자인하다'전이 8일부터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1부 전시(도시유희-거닐다)가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미술전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 혹은 소망을 담은 작품전이다.

55명의 작가가 대구 도시읽기를 통한 상상과 재해석(사진 촬영, 드로잉, 컴퓨터 편집, 콜라주 등) 과정을 거친 영상, 설치, 사진, 평면,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본인도 대구라는 '도시'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공공의 실험판을 벌인 셈이다.

'도시 디자인'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요즘, 현재와 미래에 과거까지 녹아있는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 확립에 미술인들의 상상과 제안은 하나의 틀을 던져줄 수도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전시기획 관계자들은 "이 전시를 통하여 미술가의 상상에서 출발한 메시지가 의미있는 사회적 역할로 실천되고,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창의'를 만나는 색다른 기회가 생성될 것"이라며 그 의의를 설명했다.

권여송 김결수 김경환 김명수 김민수 김발랄 김선혜 김영세 김윤경 김정문 김정태 김주희 김향금 김희수 노수영 문형철 박광빈 박남희 박순남 박종규 박헌걸 박희제 서진국 손은진 송중덕 송호진 신경애 신경철 신미순 심소영 양준호 오정희 유주희 윤우진 이명재 이명훈 이문향 이영숙 이영철 이은미 이지영 이태현 이화전 장재철 전효선 정미옥 정세용 정태경 제철규 조경희 채정우 최기득 최창규 하은미 한유민 등이 참여한다. 053)661-308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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