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꿈과 희망이 피어 오르는 동화나라 상주로 초대합니다."
'제1회 전래동화 페스티벌'이 9일부터 4일 동안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상주자전거축제를 대신해 마련된 상주낙동강삼백축제의 소재를 '호랑이와 곶감', '의좋은 형제' 등 전래동화에서 찾아내고 동화 속에 등장하는 곶감과 쌀 등 상주지역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게 된다.
축제는 크게 '전래동화 마을'과 '명실상주 마을' 등 크게 두 마당으로 펼쳐지고 국화전시와 애견묘기대회, 상주지구평생학습축제, 상주예술제, 상주곶감마라톤대회, 산악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소곤소곤 전래동화 마을
이 마을에서는 그림동화책 읽기체험과 전래동화 애니메이션 상영, 상주의 전래동화이야기와 상주의 아동문학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상주 석장승과 짚·옹기·도자기·다도·달구지·조랑말타기 등 각종 체험도 가능하다.
'소곤소곤 이야기 마을'에서는 이 시대 마지막 이야기꾼인 정규헌 옹이 아이들을 동화의 나라로 여행하게 한다. 현직 동화교사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옛이야기 한마당도 준비된다.
◆명실상주 마을과 부대행사
명실상주 마을에서는 삼백농산물 전시 및 체험,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판매·홍보한다.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가 열리고 으뜸농산물 품평회와 명실상주 대바자회, 상주밥상 페스티벌, 건강체험 홍보관, 황토·천연염색 체험 등 상주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주변에서는 국화전시와 글과 그림·영상이 만난 '시장사람들', 명주패션디자인페스티벌, 판소리 창극,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와 거리 퍼레이드, 애견묘기대회, 제5회 상주곶감전국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또 전래동화 마을이 펼쳐진 낙동강 지류인 북천 물 위를 떠다니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볼 수 있다.
상주낙동강삼백축제추진위 박찬선 위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동화축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상주가 동화의 나라로 자리매김 되고 세계 전래동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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