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최학노(70) 화백(사진)의 '그림 여정'전이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9전시실에서 '2006 대구 예술인상' 수상 및 고희 기념전으로 열린다. 지금까지 25회의 개인전을 통해 발표한 작품을 시기별로 요약해 한자리에 펼쳐보이는 자리이다.
최 화백은 1960년대 사실계열 작품으로 시작해 1970년대 구상요소가 개입된 비구상 지향, 1970년대 후반부터 대상을 단순화하거나 크게 변형·왜곡시켜 내면의식을 부각시킨 '산' 시리즈 등 변화를 보여 왔다.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1980년대 이후에는 대상을 만나는 대로 깊이 파고들어 자신의 정신과 연계시키는 방향성을 보였다.
'일평생 자연과 합일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 화백은 "막상 이것이 내 평생의 전부라고 내놓으려 하니 우선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면서도 "두 번 다시 마련하기 어려운 자리일 것 같아 부끄럼을 무릅쓰고 감상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053)606-611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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