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경산지역에서 두 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오전 11시 23분쯤 경산 서상동에서 G씨(41·여)가 자신의 집 주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남편 K씨(5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9시쯤 귀가했는데, 집 출입문이 잠겨 있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아내가 주방에서 엎드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집안에 침입한 흔적이 있고, 집안 내부에 별다른 피해품이 없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3시 10분쯤에는 경산 자인면 L씨(74·여) 집 안방에서 L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으나 아직 범인의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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