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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비리 의혹" 포항 전교조 등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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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등 포항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D교육재단 이사장 겸 학교장의 공금횡령 비리의혹이 같은 재단의 또 다른 학교에도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포항 Y고등학교 이사장 겸 학교장인 K씨(69)가 회계 조작을 통해 통학버스비와 학교 식당 임대료 수천만 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난 만큼 K씨가 교장으로 있는 D중·고에도 수사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D중·고에 정보공개를 통해 회의록과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1억 1천여만 원의 차액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학교 행정실장과 공모해 통학버스 운영비 4천여만 원을 빼돌리고 통학버스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6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이 교육재단 이사장 겸 교장인 K씨(69)를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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