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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고속철도변 정비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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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KTX) 대구도심(서구 상리동~수성구 만촌동, 11.5km) 지상화에 따른 철도변 정비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대구시는 내달 '정비사업은 대구시가, 보상과 KTX 본선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각각 맡는다.'는 내용을 담은 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협약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다음달에 맺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연말에 동·수성구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토지·건물 보상을 시작하고, 중·서·북구 2천500여 가구에 대해서는 감정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상 대상은 철도변 좌우 완충녹지 10m 및 측면도로 10m에 포함되는 토지와 건물이다.

시는 정비사업을 위해 보상비 3천129억 원과 방음벽·녹지·도로 조성비 3천500억 원 등 모두 6천629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구·군과 협의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4, 5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또 철도시설공단은 KTX 본선공사를 다음 달 발주한 뒤 내년 4, 5월에 사업비 6천478억 원 규모의 본선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용모 대구시 정책개발담당관은 "다음달 협약 체결과 보상을 시작으로 철도변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2014년까지 완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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