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가상세계 서비스인 '세컨드 라이프'의 한국판 서비스가 이달 23일 개시된다.
세컨드 라이프의 개발사인 미국의 린든랩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사인 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세컨드 라이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판 세컨드 라이프 서비스 시작에 맞춰, 한국인을 위한 가상공간 부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세컨드 라이프를 이용하려면 공식 사이트에서 뷰어를 내려받아야 하는데, 한국판 서비스 개시에 따라 세컨드라이프코리아닷컴에 가입해 이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세컨드 라이프는 미국의 린든랩이 제공하는 3D 가상현실 사이트로, 미국을 비롯한 영어 문화권에서는 현실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상의 새로운 문화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세컨드라이프는 지난 5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번역상의 문제를 비롯해 한국인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큰 반향을 얻지 못해왔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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