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이 지나고 한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는데도 바나나에 열매가 맺혀 화제다. 12일 오후 고령군 운수면사무소 앞 차영술(75) 씨 집 담벼락에 심긴 10년생 바나나가 지난 늦여름부터 지금까지 계속 꽃을 피우며 작은 열매를 맺어 주민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바나나는 둥근 타원형의 꽃봉오리에서 꽃잎이 한 겹씩 벌어질 때마다 노란색의 꽃이 핀 뒤 파란 열매를 맺는다. 차 씨는 "고령에서 줄곧 살아왔지만 이곳에서 바나나 열매를 보기는 난생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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