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네마테크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동성아트홀에서 '시네마테크 영화사 걸작 순회전'을 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상업 배급망으로는 만나기 힘들었던 영화사의 수작들을 선별해 상영한다.
영화사의 거인 하워드 혹스의 대표작 '소유와 무소유'(1944년작), 영화사의 기린아 스탠리 큐브릭의 초기 걸작 '킬링'(1956년작), 미국 희극영화사상 가장 뛰어난 장인 빌리 와일더가 연출했으며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으로도 유명한 '뜨거운 것이 좋아'(1959년작), 현대영화를 확립한 거장으로 평가받았으며 올해 세상을 떠나 영화팬들의 슬픔을 자아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1966년작), 10년에 한 번꼴로 발표하는 작품만으로도 전 세계 비평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테렌스 멜릭의 대표작 '천국의 나날들'(1978년작) 등이다.
한편 현재 잔잔한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독립영화 '원스'를 밤 늦은 시간 특별상영한다. '원스'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남자가 장미를 파는 여자를 만나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고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로, 아일랜드 음악이 영화 전반에 아름답게 흐른다. 6천 원. 053)629-4424.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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