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高유가 시대]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법

▲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에서 알뜰족으로 소문난 직원 3명은
▲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에서 알뜰족으로 소문난 직원 3명은 "에너지 절약은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이태, 강태구, 송미령씨.

♠ "고유가 시대 생존전략은 절약밖에 없습니다."

가정과 기업체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세우는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법은 남다를 것 같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에서도 '알뜰족'으로 통하는 직원 3명을 만나 겨울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을 알아봤다. 모현철기자

▶꼼꼼가장 강태구(47) 씨

"작은 것만 실천해도 20~30%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 20분 거리를 걸어서 출근합니다."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사용한다.

-집안의 불필요한 전등은 반드시 끈다.

-아파트의 문 틈에 문풍지를 붙인다.

-겨울철 집에서는 두툼한 운동복을 입는다.

-보일러는 오후 8시부터 가동한다.

▶차없는 김이태(29) 씨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지만 실천이 중요하죠. 전 아직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전기기구의 사용이 끝나면 콘센트를 뽑는다.

-매년 12월이 되면 내복을 입는다.

-차량 구입은 가능한 미룬다.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한다.

▶알뜰주부 송미령(40) 씨

"가계부를 사용하다 보면 기름값이 상당한 부담입니다. 다른 에너지를 아낄 수밖에 없죠."

-세탁물은 한꺼번에 모아서 한다. 다림질도 마찬가지.

-한방울씩 나오게 수돗물을 틀고 밤새 물을 받는다.

-남편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세탁 뒤 남은 물은 변기와 화분에 쓴다.

-남편에게도 대중교통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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