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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에 제철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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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들여 300백만t 고로 건설 양해각서 체결

▲ 동국제강 장세주(앞줄 가운데) 회장이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왼쪽 세 번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동국제강 장세주(앞줄 가운데) 회장이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왼쪽 세 번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국제강이 브라질에 일관제철소(고로)를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기존 POSCO와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를 짓고 있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업체로는 3번째 고로를 보유한 철강업체가 된다. 국내 업체의 해외 제철소 건립 추진은 베트남과 인도제철소를 추진 중인 POSCO에 이어 두 번째.

동국제강은 21일 "장세주 회장이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 일관제철소 건설 및 철광석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투자규모는 약 2조 원가량이며 생산 규모는 연산 250만∼300만t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지난 50년간 축적된 철강 기술과 열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철강기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1년부터 해외 고로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는데 1단계로 연간 250만~300만t급 고로를 건설한 뒤 500만~600만t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일관제철업을 하고 있는 POSCO는 연간 2천800만t 내외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이 짓고 있는 당진제철소 생산 규모는 600만t 가량이어서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가 완공되면 이들 국내 철강3사 간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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