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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내연산 수목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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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수목원은 두 번 째 가보는 곳인데도 그 넓음과 아름다운에 놀랐습니다.

하여튼 그 산골짝에 어떻게 그런 수목원을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내연산 수목원 가는 길이 워낙에 구불구불하고 수목원이 산꼭대기에 위치한 덕에 구름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설들이 아기자기 만들어 진 것 같아 정겹고 다정해 보였습니다.

한바퀴 돌다가 옛날 너와집을 만들어 둔 데가 있어 들어가 보니 아이들은 널뛰기한다고 난리가 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소시적에 하던 널뛰기를 가르쳐주마고 나섰지만 왠걸.. 어릴 때 새털처럼 날던 몸이 젖은 솜처럼 위로 올라가지가 않아서 모두들 웃게 만들고요.

억지로 폼잡고 뛰어보긴 뛰었는데, 내려올 때는 마치 널판이 부서질 지경이 되더군요.

어쨌든 널뛰기한답시고, 얘 어른 할 것 없이 다 거기 붙어서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단풍이 가득한 그곳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든 내연산 수목원에 한 번 가 보세요.

가을에는 각종 단풍을 다 볼 수 있고요.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온 수목원을 타고 흐르는데... 정말 시원해 보이고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김미경(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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