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대구시내 구청이 김치 제조, 판매 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실사에 나섰다.
대구 동구청은 20~22일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동구의 김치 제조 및 판매업소 16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제조일자를 임의로 연장표시한 업체 1곳, 불결한 상태로 작업장을 방치한 고춧가루업체 1곳을 적발했다. 동구청은 제조일자를 어긴 업체에 대해 해당 김치 5㎏을 압류, 폐기했으며 고춧가루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대구 서구청도 28일부터 이틀간 고춧가루 제조업체 3곳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서구청은 이번 단속에서 유통기한 임의 연장과 위· 변조 등 기존 점검 사항과 덧붙여 곰팡이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 검출 여부도 단속한다.
올해 초 김치 제조 및 판매업소 점검에 나섰던 달서구도 26~30일 소비자식품감시원 1명과 함께 김치 제조 업소 2곳을 포함해 15곳의 고춧가루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달서구는 특히 ▷무신고 제조·가공판매행위 ▷무신고 원재료 및 용기, 포장사용 행위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및 제품 판매 행위 ▷유통기한 임의 연장 및 위·변조 등 행위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 행위 등 ▷비위생적 제품 제조·가공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수성구는 28~30일 고춧가루 제조업소 22곳과 젓갈 제조업소 1곳 등 23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이며 북구는 27~12월 4일 고춧가루 제조업소 35곳, 젓갈류 제조업소 2곳 등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물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위반업소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사회1부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