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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KAL기 테러 1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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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1월 29일, 승객과 승무원 115명을 태우고 이라크 바그다드를 떠나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858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한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이듬해인 1988년 1월 15일, 한 달 반 동안의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 바레인 당국으로부터 신병을 인도받아 수사해온 폭파범 마유미의 본명이 김현희라고 밝혔다. 김현희는 기자회견에서 바레인 공항에서 음독자살한 김승일과 자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소속 특수공작원이라고 말했다.

김현희는 바그다드공항에서 서울행 KAL858기에 시한폭탄을 갖고 탑승한 뒤 중간 기착지인 아부다비에서 비행기 선반에 시한폭탄을 놓고 내렸다고 밝혔다.

폭파범들은 범행 이틀 뒤 바레인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음독자살을 기도했지만 김승일은 사망하고 김현희는 의식을 되찾았다. 수사결과 폭파범들은 1984년부터 3년 7개월 동안 언어교육과 폭파훈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AL기 폭파사건으로 국내외에서는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남북관계는 악화됐다. 또한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북풍'이라고 일컬어지며 노태우 후보의 당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82년 대구 금호호텔 화재 10명 사망 ▶1995년 전두환 전 대통령 합천서 구속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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