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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갈릴레오호 최초로 목성 대기권 진입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가 1989년 발사되어 6년간 37억㎞를 비행한 끝에 1995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갈릴레오호의 소형탐사정은 목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목성에 관한 자료를 모선인 갈릴레오호에 전송했다. 이 탐사정은 임무를 완수하고 지구보다 20배 더 높은 기압과 열에 의해 75분 뒤 자동적으로 녹아버렸다. 탐사정이 소멸되고 난 다음부터는 갈릴레오호가 목성 궤도를 돌며 탐사활동을 계속했다. 갈릴레오호는 2003년 9월까지 8년 동안 34차례 목성 궤도를 돌면서 1만 4천여 장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목성 지표면에서 나타나는 거대한 태풍현상을 관측했고 칼리스토위성을 덮고 있는 얼음 밑에 바다가 존재하는 자료와 또다른 위성인 유로파의 표면 얼음층 아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자료를 보내는 등 목성 탐사 임무를 완수했다.

탐사선 갈릴레오호는 1610년 목성의 위성 4개를 발견한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고 1989년 10월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에 실려 지구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려졌다.

▶1928년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출생 ▶1941년 일본, 진주만 기습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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