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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메탈, 대구 달성공단으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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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4천200억 원을 기록한 모보그룹 자회사인 (주)엠비(MB)메탈(대표 김외식)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엠비메탈의 본사 대구이전은 자동차부품업체인 달성공단내 한국성산과의 합병을 계기로 성사됐는데 한국성산과 엠비메탈은 27일 각각 합병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하고 내년 1월 31일자로 합병법인 '(주)엠비성산'의 본사를 달성공단에 둔다고 밝혔다.

모보그룹(회장 황보 명진) 계열사인 엠비메탈은 충북 음성군에 공장이 있고 서울 송파구에 본사가 있는 전선 원재료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천200억 원(영업이익 119억 원)을 기록했고 (주)한국성산은 코어류(전기모터 부품) 중심의 자동차부품업체로 지난 9월 모보그룹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엠비성산은 자기자본 600억 원, 총자산 1천500억 원에 올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5천300억 원에 육박하는 우량 제조업체로 변신하게 됐다.

합병주총에서 엠비성산의 대표이사로 홍종찬 발레오(VALEO) 공장장이 선임됐다. 홍 신임대표는 1997년부터 프랑스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발레오의 공장장을 맡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만도기계 등에서 엔지니어를 역임해 엠비성산의 연구개발(R&D) 등 기술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비성산은 기존 한국성산의 자동차용 전장부품 사업부문과 엠비메탈의 비철금속(구리, 알루미늄) 원료 사업부문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모보와 엠비성산이 계열화를 이루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도 클 전망이다.

한국성산 관계자는 "엠비성산은 관련 사업부문의 계열화로 시너지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실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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