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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합단지 유치전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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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치' 대통령 공약사업…인천·대전 등 7,8곳 가세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안이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시·도간 유치전이 불붙었다.

의료산업에서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연구·개발) 허브'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대구시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대전 대덕, 충북 오송, 부산 양산, 강원 원주 제주 등 7, 8개 지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0년까지 단지조성과 연구개발(R&D) 투자에만 약 1조1천억원이 투입되고 2037년까지 5조6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는 상반기내에 관련 부처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단지지정 및 지원에 관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과 하반기에 유치도시 접수 및 후보지 선정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다음달 중 전담팀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자문위원회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정치권, 경제계, 의료계 등 각 계의 협조를 끌어내고 시도민 공감대 형성과 지역 역량을 총결집기로 했다.

김종대 대구시 건강산업추진위 공동위원장 (전 대통령직인수위 상임자문위원) 등 사업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입지조건, 인프라 등 후보지 선정 기준을 담는 심사기준에서부터 대구시의 앞선 의료환경과 인프라 등 지역에 유리한 항목들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지역공약으로 채택한 만큼 지역 여론을 결집하고 한방병원을 비롯한 5개의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센터, 연구 및 지원기관 등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 최적의 사업제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종대 위원장은 "차기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를 공약했고 어느 지역보다 앞선 인프라 강점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서도 시도민 역량을 결집,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천연물·합성·바이오 신약, 첨단의료기기(로봇, 휴대형 체내 진단기) 등을 집중 육성, 10년 이내에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첨단 의료제품 개발을 목표로 아시아 의료산업의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 단지 내에는 신약개발 및 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 임상시험센터, 벤처타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선다. 30년간 생산효과 82조원, 고용창출 38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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