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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가톨릭·안동·영대병원 '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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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의료서비스 평가…전국 35개병원 중 지역 4곳 차지

500병상 이상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에서 대구파티마병원이 전부문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도권 유명 병원들을 제치고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종합병원 86곳을 대상으로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등 1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구의 3개 종합병원이 의료서비스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경우 15개 항목 중 응급 부문(B)을 제외한 14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은 수술관리체계 등 2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아 '올A'를 놓쳤다.

이번 의료서비스 평가에서는 35개 의료기관이 모두 최고등급인 'A'를 받았는데,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A'를 받은 곳이 하나도 없었던 2004년 의료기관평가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결과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임상질지표 평가에서도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임상질지표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기록한 곳은 전국에서 10곳에 불과했다. 입원·외래를 이용했던 환자 8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만족도 조사에선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이 외래 B등급, 입원 A등급을 받아 지역 5개 종합병원 중 평가가 가장 좋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은 외래와 입원 모두 B등급, 경북대병원은 외래 B, 입원 C를 받았다.

한편 소위 '빅5'를 비롯한 수도권 대형병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등 의료서비스와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A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의료서비스 평가에선 '올A'를 받았지만 환자만족도 조사에선 외래 C, 입원 B 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만족도 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임상질지표 평가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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