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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동혁 향해 "미숙하지만 버티니 당 유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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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정치권 안팎의 평가와 비판에 대해 "나는 이제 현실정치에서 은퇴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정치적 해석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를 비평의 대상에 넣지 말라"며 자신의 정치 인생과 최근 보수 진영 상황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정치를 하면서 오락가락한 일도 없고, 보수정당에서 30년 봉직하면서 자리를 차지할 때 늘 내 힘으로 했지 계파에 속한 일도, 계파의 도움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될려고 나간 게 아니라 궤멸된 당이라도 살리려고 나간 것"이라며 "그걸 마치 당이 내게 은혜를 베푼 듯이 쓰는 사람들은 연조 짧은 기자들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장동혁 대표 체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장동혁이 언론에 미움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 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정당'이라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그 당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정인을 내세우기 위해서 그것조차 붕괴시키려고 집단 이지메를 가하는 족벌 언론 카르텔들의 준동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치 복귀 가능성보다는 개인적 소통 활동에 무게를 뒀다.

홍 전 시장은 "내 생각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글 쓰고 유튜브 방송도 하고 가끔 방송도 나간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도 어설픈 틀튜버 비평가들이 정치인도 아닌 나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게 참 우습다"며 자신을 정치 논쟁 중심에 놓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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