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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조중동 입장담은 신문고시 완화 안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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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문고시를 완화해 달라는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진 한국신문협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신문고시 폐지를 반대하는 회원사 의견에는 귀를 닫은 채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사의 의견만 담아 전 회원사의 의견인 양 제출한 것은 신문협회가 전체 신문을 대변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보여준 처사'라고 비난했다. 의견서에는 신고 포상제 폐지, 신문 무가지 규정 완화, 신문업계 불법,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문업계 자율 규제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몇몇 거대 신문이 불·탈법 경품, 무가지 등 물량 공세를 내세워 시장을 왜곡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신문고시는 오히려 강화되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실을 왜곡한 신문협회 의견서를 폐기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6월 4일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기자협회, 15개 신문사 사장, 21개 신문사 종사사 2천300여명 등이 동참한 '신문고시 완화 반대 및 강화 요구' 1차 서명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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