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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굴삭기 임대료 현실화…경산·영주·봉화 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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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굴삭기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14일 굴삭기 임대료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경산시 남매로 도로변에 40여대의 굴삭기를 적재한 차량을 세워 놓았다. 이들 회원들은 장비 구입가와 유류대, 부품대, 수리비 등은 엄청나게 인상됐음에도 굴삭기 임대 가격은 이에 뒤따르지 못해 일을 할수록 적자라며 굴삭기 임대료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0.3㎥기준 트럭에 싣고 다니는 비자주식 굴삭기는 현재 35만원에서 42만원으로, 부레카는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시켜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영주·봉화 건설기계경영인연합회와 건설노조 대경건설기계지부 영주지회 회원 200여명은 11일 영주시청 앞 도로를 점거, 굴삭기·덤프 노동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 영주 지역 덤프연대는 지난 6월 16일부터 가흥동 서천둔치에 덤프차량을 세우고 장기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건설기계(굴삭기) 영주지회 회원들이 오는 8월 5일까지 집회신고를 내고 파업에 동참했다.

강세구 영주 건설기계 경영인연합회장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하겠다"며 "장기 파업으로 건설사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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