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출하에 비해 재고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경기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산업생산지수는 108.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증가했다.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3%), 섬유제품(-4.2%), 비금속광물제품(-8.8%) 등은 감소했지만 기계·장비(7.7%), 금속가공제품(5.1%), 자동차·트레일러(4.3%), 운송장비(294.6%) 등에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생산자제품 재고는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재고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7.6%), 섬유제품(-15.8%), 금속가공제품(-22.1%)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49.4%), 고무·플라스틱제품(126.4%), 1차금속(23.1%)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경북지역의 경우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5.5%, 2.0% 증가했지만 재고는 같은 기간 27.1% 늘었다.
한편 6월중 대구와 경북지역 건설발주액은 각각 1천76억원, 2천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63.9%, 65.4%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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