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2008 전국대학미식축구대회 대구·경북추계리그에서 우승했다.
경북대는 11일 대구한의대 운동장에서 대구한의대를 41대14로 대파, 3연승을 거두며 13년 만에 대구·경북추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로 대구한의대의 공격을 차단한 경북대는 러닝백 이민우와 한호석, 리시버 김충희 등이 모두 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대구한의대를 누른 경북대는 승자승 규칙에 따라 계명대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2부리그 경기에서는 경일대가 영남대를 12대7로 꺾고 2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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