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2009년도 기준시가가 동반 하락했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2009년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용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상업용 건물(41만호) 기준시가는 0.04% 떨어졌으며 오피스텔(31만호)은 2.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면적 3천㎡가 넘거나 건물내 상가가 100호 이상인 고시 대상 상업용 건물이 157동, 1만3천484호며 오피스텔은 36동, 1천945호로 기준시가는 2008년 대비 각각 0.76%와 0.59%씩 하락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실제 매매가의 80%선에서 결정돼 내년도 양도·상속세부터 적용된다"며 "조사 기준일은 지난 9월 1일"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상업용건물 중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내 상가로 ㎡당 가격이 1천411만4천원이며, 오피스텔은 경기도 분당 정자동 타미브릿지로 ㎡당 500만원이었다.
대구 최고가는 상업용 건물 경우 중구 대신동 동신상가로 ㎡당 가격이 554만6천원, 오피스텔은 동구 신천동 하이페리온 1단지로 ㎡당 103만원이었다.
기준시가 열람은 31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내달 31일까지 재산정(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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