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민 아이디어 보상 '최고 100만원'

대구시는 올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이 제출하는 시책 아이디어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시민들의 상상력을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대구시 홈페이지에 '상상제작소' 사이트(idea.daegu.go.kr)를 개설,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누구나 상상제작소 사이트에서 주제와 관계없이 아이디어 제안 및 토론(댓글 포함)을 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심사과정과 시상 결과를 볼 수 있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3등급으로 나눠 건당 8천~2만원의 보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아이디어가 분기별 실무심사위원회를 통해 채택될 때는 6등급으로 나눠 10만~100만원의 보상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치행정과 김석동 행정지원담당은 "올 상반기에 '아이디어 누리단' 20여명을 모집해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활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하반기에는 제안자와 누리단, 대구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는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여는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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