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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춘/하 섬유 트렌드는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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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패션센터는
▲ 한국패션센터는 '2010 봄·여름 트렌드 설명회'에서 '안정성'에 기반을 둔 익숙함과 편안함을 주는 의류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패션디자이너들이 설명회에 몰렸다. 한국패션센터 제공

오는 2010년 Spring/Summer(봄/여름) 시즌에는 안정성(Stability)에 중점을 둔 자연스러운 소재와 편안한 디자인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패션센터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오는 3월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9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를 앞두고 7일 대구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센터에서 2010 S/S 시즌 트렌드 설명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한국패션센터는 이 시즌 패션 경향은 신선함에만 초점을 맞춰 몇 번 입다 버리는 패스트(fast) 의류가 아닌 익숙함과 편안함을 주는 의류가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수년 동안 '새로운 것'에 주력한 결과 세계가 불황과 환경오염 등에 직면하게 됐고 새로운 것들도 쓰레기더미 속으로 들어가는 현실 등이 반영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친숙함, 자연스러움 등이 섬유 트렌드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에 따라 걸러지지 않은 느낌의 옐로우 오커, 와일드한 스칼렛 레드, 먼지낀 듯한 화이트 등의 색깔과 자연스러운 소재들이 사용된 린넨, 워싱된 레이온 등의 섬유를 2010년 S/S 트렌드로 제안했다.

한국패션센터 패션연구부 주태진 팀장은 "과도한 혁신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눈길을 끌 것이고, 불경기 탓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느낌의 디자인과 소재가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 소재정보기획팀 김소현 연구원도 "이 시즌 트렌드는 내일을 위한 조급함이 아닌, 안정을 되찾기 위한 근본적이고 오래된 내면의 욕망 표현이 주 테마가 될 것"이라며 "자연스러움 속에서 인간과 환경 모두에게 안정성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유행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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