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 수행의 기록이자, 스승에서 제자로 이어져온 삶의 태도에 관한 글이다. 책은 지은이가 20여년 전 한 스승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실화를 담고 있으며, 육성을 통해 들은 이야기이자 실천을 통해 깨달은 삶의 지침서다.
'100년 수행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책은 삶과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수필 형식으로 편안하게 전하고 있다. 밖으로만 향하던 마음을 안으로 돌리고, 평범한 한 사람이 인생의 참 스승을 만나 마음의 허물을 벗고 진실한 삶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글이다. 이 책은 물질을 추구하고 명예와 지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채우기만 하는 삶은 결국 허함과 아픔을 남긴다고 말한다.
책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삶의 구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수련 생활의 물리적 어려움, 애매한 사람의 마음, 병과 자연의 이치, 깨침과 깨달음, 이로움과 불리함, 집착과 정, 화, 눈물의 뿌리와 욕심 등 사람이 살면서 맞닥뜨리기 마련인 갖가지 상황과 혼란에 대해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558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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