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남구 앞산 고산골, 평리1동 등 5곳에 모두 50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대수가 88만8천666대인데 비해 주차장 면수는 74만6천679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84%에 머물고 있다. 서울 101.7%, 부산 95.8% 등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5위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평리1동 공영주차장은 구평리시장에 인접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해 23면 규모로 조성된다. 북구 읍내동 구수산 주차장은 구수산 도서관과 공원 이용자들을 위해 70면 규모로, 북구 산격3동 주차장은 60면으로 건설하고 있다. 남구 봉덕2동 고산골과 달서구 도원동 공영주차장은 앞산과 도원동 월광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계속해온 사업으로 모두 350면 규모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과 부도심은 주차시설 공급을 제한하고 외곽지와 주거지 위주로 주차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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