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지난 8일부터 끊겼던 포항∼울릉 뱃길이 15일, 8일 만에 다시 열렸다.
대아고속해운(주) 선플라워호는 이날 오전 10시, 오후 4시 각각 운항을 재개해 그동안 포항과 울릉도에서 머물고 있던 관광객, 주민 등 1천389명을 실어날랐다. 승객들은 여객선 운임 50%(1인 2만5천원 상당)를 특별히 감면받았다.
또 대아고속해운(주)은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선플라워호가 동절기 선박 정기검사를 받음에 따라 운항을 중단하고 이 기간 동안 소형 여객선 한겨레호를 대체 운항하기로 했다. 한겨레호는 포항에서 오전 10시, 울릉에서 오후 2시 30분 각각 1일 1왕복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선플라워호보다 한시간 늦은 편도 4시간이 걸린다.
한편 울릉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면서 폭설이 내려 해안에는 40㎝, 나리마을에는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다. 북면 석포리 등 일부 산간마을은 교통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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