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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44년만에 인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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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44년 만의 인구 증가 꿈에 부풀어 있다.

1965년 26만5천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던 인구가 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상주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인구가 10만5천398명으로, 지난해 말 10만5천381명보다 17명 증가했다. 읍면동별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외서면 43명, 북문동 35명, 사벌면 25명 등이다. 상주시는 귀농인구의 증가와 다문화가족의 출생 등에 힘입어 인구가 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는 매년 2천~3천여명의 인구가 감소했으나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했던 2007년을 기점으로 감소의 폭이 1천명대로 완화됐다.

이에 상주시는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출생아 건강보험금 신규지원, 직원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전입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마련했다. 또 2009년을 '인구감소 제로(Zero)의 해'로 선포하고 인구증가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증가 시책 지원조례 제정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특히 기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상주에 잇따라 입주, 1천명 이상의 인구 전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이정수 총무과장은 "수십년 동안 인구가 감소하면서 4, 5년 후에는 인구 10만명선이 붕괴될 우려마저 제기됐다"며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올해부터 인구가 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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