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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가야산 거자수 축제' 4월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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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거자수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거자수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성주군 제공
▲ 가야산 거자수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거자수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성주군 제공

가야산 거자수 마시러 성주로 오세요!'

제11회 가야산 거자수 축제가 4월 4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가야산 자락의 적십자연수원에서 열린다.

가야산 거자수 축제 추진위원회는 거자수 수액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풍년 기원제, 거자수 빨리 마시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추진위는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거자수 시음회를 마련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액을 판매할 예정이다.

거자수는 자작나무류에서 채취한 수액을 가리키는데, '곡우'를 전후해 마셨다고 해서 일명 '곡우물'이라고 불린다. 자작나무류는 가천면 신계리와 용사리, 마수리 등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며 가야산 자락 약 800㏊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 일대 약 50여가구 주민들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가야산 자락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거자수액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고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인체에 유익한 무기물인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거자수가 위장병과 여성산후증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가야산까지 와서 하루를 숙박하면서까지 물을 마셨다"면서 "거자수 수액도 마시고, 축제도 즐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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