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를 마라톤 도시로] 2009대회 구간별 특징·명소

▶출발~10㎞=대구스타디움 정문 매표소 앞 도로에서 출발해 신매네거리에서 U턴해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널찍한 달구벌대로를 달리게 된다. 월드컵삼거리 입구까지는 평탄한 길이고 내리막길을 지나 담티고개까지는 경사가 완만하다. 담티고개를 넘어 만촌119안전센터 건너편이 10㎞ 지점이다.

▶10~20㎞=도심코스로 접어들기 때문에 코스에 활기가 생기고 연도의 시민들도 많아진다. 범어네거리와 수성교를 지나 삼덕네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대구의 중심지다. 경북대 의대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의 녹지와 고층건물들이 조화를 이룬 대구 도심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계산성당과 봉산문화거리도 좋은 볼거리.

▶20~30㎞=상동네거리에서 들안길삼거리까지 탁 트인 길을 달려 좌회전하면 들안길. 수성네거리까지 음식점들의 간판이 꼬리를 문다. 범어네거리에서 두산오거리 방향으로 대구 도로의 명물인 동대구로를 달리게 된다. 넓은 녹지와 일부 복개되지 않은 범어천이 도로의 가운데를 차지한 모습은 자체로 대구의 얼굴이다.

▶30㎞~결승점=두산오거리에서 U턴해서 범어네거리까지 동대구로를 다시 달린 뒤 만촌네거리까지 평탄한 코스가 이어진다. 담티고개와 연호네거리~월드컵삼거리 구간 오르막길은 후반기 최대 난코스가 될 전망. 이어서 결승점까지는 완만하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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