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 없이 훌쩍 여름으로 접어드는 게 아닐까 싶도록 날씨가 더워졌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손쉽게 DIY로 할 수 있는 생황토 한 통을 선물로 받았다.
지인은 서울대 환경재료공학과 교수와 협력하여 천연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는 생황토 흙이 들어간 페인트를 특허출원해 둔 상태였다. 이미 여러 곳에서 생황토가 천연 마감재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문 기술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집 단장을 할 수 있다는 얘기에 힘입어서 지난 주말 황토 칠하기에 온 가족이 나섰다.
황토 박스 안에는 롤러, 붓, 장갑, 테이프 등이 한 세트로 묶여 있어서 통을 뜯어서 칠하기만 하면 되었다. 다섯살, 세살짜리 두 아이는 생전 처음 해보는 페인트칠에 신이 났다. 황토라면 너무 찜질방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밝은 미색이고 입자가 너무 곱게 칠해져서 기분이 상쾌해졌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온 아내도 피곤함을 잊고 황토 칠하기에 열을 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인이 보내준 생황토 한 통으로 인해 우리 가족 봄맞이가 산뜻하게 끝났다.
김군희(대구 동구 신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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