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서민들에게 창업자금을 융자하는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대구경북지역 수행기관으로 대구광역자활센터를 선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소액창업자금 대출 신청을 접수한다. 기존 생업자금 지원사업을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늘리면서 사업명도 희망키움뱅크로 바꾸었다. 지원대상이 자활공동체에서 개인으로 확대돼 담보와 신용 제한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던 이들에게 폭넓은 자립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공동체 또는 실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저소득 개인이면 된다. 융자 한도는 자활공동체의 경우 운영자금 최대 2천만원, 점포임대 최대 1억원이며 개인은 최대 2천만원까지 연 2% 이자에 빌려준다. 6개월 거치 54개월 분할상환하면 된다. 신청은 대구시 북구 노원3가에 있는 대구광역자활센터(053-359-3730, 홈페이지 www.openplace.or.kr)로 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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