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식물 '섬백리향'(천연기념물 제52호)의 향기를 이용한 섬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이 울릉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본사를 둔 벤처영농조합법인(대표 강명숙)은 23일 울릉군 북면 천부2리 '섬백리향 향수' 제조시설 건립 예정부지에서 정윤열 울릉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벤처영농조합법인은 섬백리향 재배 단지를 마련하고 ▷섬백리향 비누와 향수 생산시설 ▷부산물을 이용한 칼슘비료 등 유기농 비료 생산시설을 2012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섬백리향'은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작은 10∼30cm 이내의 나무(꿀풀과 낙엽 반관목 방향성 식물)로, 울릉 북면 나리분지 일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향기가 100리(里)까지 간다고 해 예로부터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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