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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섬유 연구개발 정부 지원 1조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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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섬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7년간 1조원의 정부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지난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지식기반 신섬유, 왜 신성장동력산업인가?' 토론회 및 전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희찬 회장은 "첨단 신섬유 시장은 자동차, 항공, 의료, 에너지, 건축, 스포츠레저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섬유소재와 제품에 신기술, 디자인과 패션이 융합할 경우 100~1천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섬유업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 비해 원천기술이나 산학연 기술협력체제가 미흡하며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도 체계적인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면서 "며 "한국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신섬유 촉진법 제정에 국회의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신섬유는 기존 섬유에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을 접목한 스마트의류, 나노의류, 스포츠레저의류 등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의류용 섬유와 자동차, 항공, 의료, 에너지, 국방 등의 첨단산업용 섬유를 지칭한다.

대표적인 신섬유 소재인 탄소섬유의 경우 무게가 철의 4분의 1에 불과한 반면 강도는 10배에 달한다. 자동차 차체의 17%를 탄소섬유로 대체할 경우 연비가 20%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최근에는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도레이 등 3개사는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생산의 78%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 미국 등 섬유 선진국은 국가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개발로 이 분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안)'은 한나라당 이명규 국회의원(대구 북갑) 등 45명의 의원이 지난 2월 19일 발의한 바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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