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자녀 한명을 더 낳아 기르는 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15일 안동 시민회관에서 창립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안동시지부'의 송경희 지부장은 "이제 인구는 국가 경쟁력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출산율 장려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고 여성·사회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수립해 국가 경쟁력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창립식에서 송 지부장은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력을 갖출 수 있을 정도의 인구가 필요하다"며 "중국과 인도가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출산율 세계 최고인 미국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장담할 수 있는 것도 인구 때문"이라고 했다.
송 지부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몫에서 사회와 지역 등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숙제로 판단했다. 시민단체가 앞장서 출산율 증가와 한 자녀 더 갖기에 대한 사회적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
송 지부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유일한 전국 규모의 시민단체가 안동에서 출범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출산 장려금 지원 등 인구 증가와 출산율 증대 시책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아이를 갖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임신 가정을 지원하고 직장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