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경북도, 매일신문사는 25일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일원에서 김천시 승격 60주년 기념 '2009 백두대간 탐사 삼도봉 등반대회'를 갖는다.
생태문화의 보고이자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중추적인 허리 백두대간, 한반도의 중심인 김천시의 성장 잠재력을 널리 알린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백두대간 삼도봉은 경북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북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등 3개 도의 경계가 되는 해발 1,176m의 산봉우리.
이날 행사는 김천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대간 김천구간 종주대회 ▷화합기원 퍼포먼스 ▷사물놀이 ▷치어리더공연 ▷초청 인기가수와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항면 해인리 웰빙하우스 앞 광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삼도봉 정상까지 등반대회가 이어진다. 최다인원 단체 참가상과 가족상, 이색 의상(등산복) 차림의 코디상, 산악 전문기자가 선정하는 포토상 등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기념 T셔츠가 지급된다. 지역 특산품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백두대간 김천구간(62㎞) 종주대회는 어모면(용문산∼사기점재), 봉산면(사기점재∼가성산), 대항면(가성산∼황악산), 구성면(황악산∼질매재), 부항면(질매재∼삼도봉), 대덕면(삼도봉∼덕산재)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치러진다. '6개의 스탬프를 찾아라'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백두대간 김천구간 종주대회는 각 구간마다 종주자에게 스탬프가 찍힌 기념메달과 종주수첩 등을 선물로 나눠준다.
행사장인 부항면 해인리 웰빙하우스를 가려면 경부고속도로 김천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3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된다. 25분 거리에 지례 삼거리가 있고 우회전해 달리면 부항면사무소와 부항초교를 지나 해인리 마을이 나온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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