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 산지유통센터 건립 잇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산물 계통출하·공동선별 "경쟁력 높이자"

▲ 와촌농협이 최근 준공한 산지유통센터.
▲ 와촌농협이 최근 준공한 산지유통센터.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지부장 김진규)와 7개 지역농협이 잇따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거나 시설 개·보수 등으로 농산물 계통출하 확대와 조합원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와촌농협은 최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 공동선별과 품목 차별화를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에 주력하고 있다. 와촌농협 산지유통센터는 부지 3천515㎡에 건평 825㎡ 규모로 12억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시설로 지어졌다.

자인농협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부지매입을 완료한 자인농협 유통센터는 3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4천731㎡ 부지에 건평 4천217㎡ 규모로 건립된다.

경산농협은 유통센터 개·보수로 시설을 현대화했으며 농협 시지부는 경산대추 소포장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대추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협이 이처럼 산지유통센터 설립을 통한 농산물 계통출하와 공동선별에 나서는 것은 농산물 생산의 규모화로 산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민 소득증대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농산물 품질 균일화로 경산지역의 복숭아, 포도, 자두, 대추 브랜드 작물을 고품질로 육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농협은 공동선별 등을 위한 과수농가조직화 교육과 농산물유통 장비 지원, 간이저온저장고 설치, 포도하우스 시설설치 사업 등 8개 부문에 걸쳐 지자체 협력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진규 농협 경산시지부장은 "경산지역 농협들은 2007년 32억원, 지난해 35억원에 이어 올해 40억원을 농협 이익금 환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농민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