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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행사 보조금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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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행사성 예산 및 민간사회단체 행사 보조금을 많이 책정해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 제118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기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천시의 올해 살림살이 가운데 보조금은 행사성 예산 33억8천여만원, 민간사회단체 행사 보조금 7억6천800여만원, 국·도비 지원 민간경상보조금 220억원 등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침체로 시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올해만이라도 각종 행사에 쓸 예산을 줄여 청년실업 해소나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일각에서도 국·도비 지원 민간경상보조금을 줄이기는 어렵지만 '행사를 위한 행사'나 선심성 우려가 있는 행사 보조금은 과감히 축소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영천시는 내년부터 순수 시비지원 행사 예산 중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축소해 불황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영천시의 2009년 예산 중 부서별 민간행사보조금은 ▷새마을체육과 16억6천260만원 ▷관광산업진흥팀 9억2천500만원 ▷농업기술센터 4억2천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체육시설사업소 2억200만원 ▷새마을체육과 1억6천672만원 ▷주민생활지원과 1억3천800만원 등이다. 부서별 민간경상보조금은 ▷주민생활지원과 185억4천835만원 ▷농업기술센터 21억3천86만원 ▷문화공보과 4억6천527만원 등이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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