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인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은 24일 여야 간 입장차가 첨예한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문제와 관련,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면 27일 결론나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양도세 문제는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양도세율을 투기지역과 다른 지역에 대해 차등 적용하는 문제 등에 언급,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얼어있는 상황이고, 다만 강남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한 2년간 그렇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어 "정부에서도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서는 최근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세 달 전 상황과 달라지는 변화의 기류가 감지돼 (양도세를) 완화해도 투기지역으로 계속 지정해서 가산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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