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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화관광벨트 성공은 예산 확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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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낙동강'금호강 주변지역의 문화관광벨트화가 예산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그린슈퍼벨트와 에코워터폴리스 조성, 에코트레일 등 친환경적인 문화'관광 사업으로 대구시가 낙동강'금호강 일대를 新成長(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정부는 4대 강 살리기 전체 사업비를 13조9천억 원으로 확정해 수자원 확보나 재난 방지 등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만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다 보니 대구시가 제출한 문화관광벨트화 사업비 2조 원은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이 사업은 엄청난 사업비가 들어가 정부의 도움이 없으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추진할 수가 없다. 또 4대 강 살리기 사업은 2012년까지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최소한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오히려 4대 강 살리기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으면, 그 후속 사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후순위로 밀려 아예 사업 추진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는 현재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어느 때보다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하다. 이런 점에서 대구시는 이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특히 랜드마크로 추진한 화원~대니산 간의 20㎞ 복합환경문화공간 조성 사업까지 다른 지자체와 중복을 이유로 무산된다면 대구시의 역량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4대 강 살리기의 마스터플랜은 이달 말 최종 결정된다. 시간도 많지 않다.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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