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유씨전자(대표이사 김종부·사진)가 개발한 '마그네슘계 합금의 저전압 아노다이징 착색기술'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2009년 제1회 신기술 25개'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능성 신소재인 마그네슘 합금을 저전압에서 산화막 형성과 동시에 컬러로 구현시키는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미려한 색상구현이 가능하다.
마그네슘은 철강 소재의 5분의 1, 알루미늄 소재의 3분의 2의 무게에 불과한 실용금속 중 가장 가벼운 금속으로 경량성 및 환경친화성 측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매장량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전자기기 부품 및 자동차용 부품, 항공우주산업의 부품으로 매년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마그네슘 합금은 상용 금속들 중 가장 화학적 활성이 큰 금속이어서 표면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대기중이나 용액속에서 빠르게 부식되고 표면처리 공정때 치밀하고 균일한 피막을 형성하기 어렵다. 또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마그네슘 합금의 컬러 구현 방법으로 도장과 도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경우 환경유해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생산수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엔유씨전자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양극산화공정중에 컬러구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치밀하고 균일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동안 미려한 컬러와 금속광택이 나고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뛰어난 내식성과 내마모성을 가졌다.
김종부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신기술은 기계소재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플래스틱과 알루미늄을 마그네슘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마그네슘판재 분야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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