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광역권 국립 재활병원 유치 추진

대구대가 장애인 재활센터 조성과 광역권 국립 재활병원 유치에 나선다.

대구대는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구 재활의료산업 및 서비스 발전'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장애인들의 복지수준을 높이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장애인 재활의료기기 산업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대구 장애인 재활 종합 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등록 장애인이 지난해 10만6천475명에 이르고 각종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또 최고의 의료인프라를 갖춘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연계해 장애인 재활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켜 장애특성별 예방, 치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장애진단 및 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학 이용두 총장은 "대구 장애인 재활 종합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돼 고령자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재활치료와 직업 및 사회참여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재활임상 및 맞춤형 의료·재활기기 산업화를 통해 대구지역 및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 총장의 환영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의 축사에 이어 정하균 국회의원의 '장애인보조기기 지원법률 제정 배경과 향후방향'에 대한 정책강연과 강영우 전 미국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의 '장애인 재활 R&DB 지원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고경석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정책국장이 '장애인 보조기기산업의 방향성'과 나운환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직업재활학과 교수의 '실버·재활 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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