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42억원을 투입해 총 4.4㎞의 도심 구간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역 최대 공원인 황성공원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알천북로 1.3㎞ 구간의 전선을 오는 9월까지 모두 지중화할 계획이다. 또 대릉원을 비롯해 노동·노서고분군 등 사적지 주변 1㎞ 구간의 전선과 국도4호선 우회도로인 경주대~광명삼거리 2.1㎞ 구간의 배전선로를 연말까지 땅에 묻기로했다.
내년에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420m, 경주대~문화고삼거리 2㎞ 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문화의 거리로 조성 중인 시내 봉황로 500m 구간의 전선을 매설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광도시 경관을 위해 올해부터 관광객이 많이 이동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전선을 지중화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중화 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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