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피곤에 절어 사는 친구가 있다. 적잖은 업무와 잦은 약속 등으로 늘 피곤해 한다. 일찍 귀가하는 날이나 주말에도 휴식이나 늦잠을 기대하지 못한다. 애들과 놀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 그 힘은 가정에서 나온단다. 얼마 전 생일이었던 친구는 아내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이제껏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당신과 결혼한 일 같아···." 날씨 참 좋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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