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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2011 대구세계육상 모두 함께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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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 면접자들이 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자원봉사 면접자들이 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대구시민의 열망이 뜨겁다.

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를 지원한 시민들 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5월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2차 면접을 가졌다. 이날 면접장의 분위기는 여느 회사의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처럼 진지했고, 지원자들의 눈에서는 열의가 넘쳐났다.

자원봉사는 통역, 미디어, 사무지원 등 8개 부문을 모집했으며 특히 사무지원 분야는 100명 모집에 485명이 지원, 4.8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 대구시민들의 지역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 김민지(21)씨는 "어릴 때 꿈이 육상선수였는데, 비록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렇게 자원봉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꿈을 대신할 수 있는 것 같아 좋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지원자는 29세 이하가 전체 4천6명 중 43%로 가장 많고, 30~40대 27%, 50~60대가 25%, 70대이상은 5%로 젊은 대학생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특정 연령층으로 편향되지 않고 대구시민 모두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면접자들 중에는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들도 10여명 보였고, 70세를 훌쩍 넘긴 백발의 할아버지와 교복을 입고 온 고등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임휘철 인력자원봉사담당자는 "지원자들은 모두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봉사경력과 이력이 뛰어나신 분들도 많다"면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봉사에 대한 정신과 마음가짐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정 시민기자 lyric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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