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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 "한국 이해하려면 안동에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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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이 마련한 '한-스웨덴 수교 50주년' 기념 사진전(사진)에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가 찾았다.

한-스웨덴 대구경북교류협회 이동구 명예대사(대구의료원장)와 함께 안동을 찾은 바리외 대사는 4일 사진전을 둘러본 후 안동지역 전통가옥을 방문해 다례체험을 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바리외 대사의 안동 방문은 지난해 한-스웨덴 친선협의회 회장으로 재임시 대사의 초청으로 스웨덴을 방문했던 신현수 안동의료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바리외 대사는 이날 임하면 금소리의 안동포마을에 들러 다례체험, 안동포짜기 시연, 귀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 도산9경의 비경이 남아있는 농암종택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5일 자연색체험관에서 천연염색체험과 공예전시품을 감상했다.

바리외 대사는 "안동은 한국의 가장 전통적인 고장으로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장소라 판단해 방문하게 됐다"며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은 가장 먼저 의료진 등을 파견해 양국의 교류를 이어왔다"고 했다.

신 의료원장은 "한국전쟁 당시 파견됐던 스웨덴 의료지원단의 영향으로 한국 의료계가 크게 발전했다"며 "이번 대사의 방문은 안동의 매력을 유럽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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