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출산 장려는 여러 국정과제 중에서 최우선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출산 장려를 위한 큰 밑거름은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며 "사교육을 없애고 공교육만 해서도 훌륭한 대학을 가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 웬만하면 애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2/4분기 실적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탈출했는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 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서민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하반기에 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져야 경제가 실질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며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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