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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가 되어볼까' 봉화 닭실마을 정자문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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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한자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한자공부를 하고 있다.

14일 봉화군 닭실마을 청암정. 서울·경기·부산·경남지역에서 '정자(亭子) 문화투어'에 참가한 60여명의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선비의 풍류를 즐겼다.

'조선 선비들의 웰빙문화탐험'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닭실마을 방문 ▷청암정에서 1일 서당체험 ▷이몽룡 생가인 계서당에서 어사체험 ▷ 효 시범마을에서 '사랑의 회초리' 만들기와 효 체험 ▷전통가옥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투어에 참가한 김호길(13·부산시)군은 "한복 입고 서당에서 한자 공부도 하고 말을 타고 암행어사 체험도 해봤다"며 "정자에서 친구들과 밤을 새우면서 군불에 구워먹은 감자와 고구마 맛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좋아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정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조상들의 풍류와 멋을 즐기는 체험 마당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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